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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대구는 수원FC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 단 에드가가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점은 긍정적 사인이다. 무엇보다 이 경기는 전술 상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대구가 홈에선 꽤 공격적인 기조를 보이는데다 역습에도 능한 팀이란 점에서 광주의 뒷공간을 제대로 타격할 가능성이 있다. 전방 스리톱을 세징야, 박용희, 정재상으로 고집했던 대구였으나 최근 변화를 주고 있다는 점도 체크하자.
광주는 코리아컵 8강서 연장전까지 소화했다. 체력, 피로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지난 주말 인천에도 0-2로 패했다. 올시즌 홈에선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던 광주였는데 인천전은 꽤 무력했다. 핵심 중원 자원인 정호연을 중심으로 가브리엘, 이희균 등이 침투하는 공격 패턴이 위협적이었던 광주인데 최근 이런 장면이 잘 나오지 않는다. 더불어 대구전은 득점 기회 만큼 실점 가능성도 높은 경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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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대전은 강원과 1-1로 비겼다. 박정인이 상대 라인을 부시며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는데 이 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이 핵심 중원 자원인 이순민과 주세종을 동시에 기용하지 않고 있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으나 지공시 대전의 공격 전개가 꽤 좋지 않다는 점에서 변화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새 영입생 가운데 김문환이 선발 출전을 했고 천성훈은 교체 투입됐다. 마사, 김민우가 이번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포항은 주중 코리아컵서 서울을 대파했다. 단 총력전에 가까웠고 주전들을 풀가동했다. 당연히 이번 경기 리스크는 있다고 봐야할 듯. 단 이런 상황에서도 오베르단의 퍼포먼스는 놀랍다. 특히 최근의 오베르단은 기본적인 중원 롤에 그치지 않고 전방으로 전진하면서 꽤 많은 공격 지원까지 하고 있는 상황. 조르지, 이호재 등이 골은 적지만 상대 수비에 꽤 부담을 줄 수 있는 자원들이다. 이 과정서 2선 득점이 많은 게 포항의 특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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