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기누설픽 순한 맛
부천은 경남과 2-2로 비겼다.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2-2로 따라잡았는데 이 과정서 MF 바사니가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최근 폼이 좋은데 물론 루페타가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놓기에 바사니에게 많은 기회가 오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겠다. 문제는 부천의 수비다. 밸런스가 흔들렸다 좋았다를 되풀이한다. 다만 직전 경남전은 크로스에 이은 헤더, 중거리포로 2실점했으니 어쩔 수 없었던 측면도 고려해야겠다.
수원 삼성은 충북 청주와 0-0으로 비겼다. 수원의 최근 경기는 절반이 넘게 무승부라고 봐도 좋을 듯. 전방 결정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이런 현상이 빚어진다. 충북 청주전 또한 70%에 가까운 점유를 기록했으나 의미가 없었다. 두 차례 골 취소가 있긴 했지만 그나마 주효하고 있는 공격옵션인 김주찬, 박승수의 동시 투입은 어땠을까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다. 상대가 밀집 수비를 세울 경이 이를 잘 공략하지 못하는 수원이다.
2
*천기누설픽 매운 맛
부산은 전남을 3-2로 꺾었다.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2연승 흐름. 외인에 크게 의존했던 기존 포맷을 바꾸니 성적이 뒤따르고 있다. 전남전은 이준호, 김도현, 손휘 스리톱이 구축됐고 중원에 이동수, 유헤이를 배치했는데 이들의 적극적인 2선 지원이 주효했다. 기존 외인 자원 중에선 라마스가 선발로, 페신이 교체 투입됐다. 단 직전 안양전도 그렇고 전남전 또한 점유에선 꽤 밀렸다는 점은 체크하자.
경남은 부천과 2-2로 비겼다. 2-0으로 앞서다 종료 직전 극장 동점골을 내줬다. 다만 여름 이적시장서 영입한 웨일스는 이날도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2경기서 무려 1골 4도움을 기록 중. 파괴력은 부족할지 몰라도 크로스, 패스 타이밍이 굉장히 좋다는 점은 체크해야겠다. 아라불리가 건재하고 웨일스와 함께 폰세카, 박동진 등도 영입했다. 최근 3경기서 8골을 몰아넣고 있다는 점은 간과해선 안되겠다.
해당 기사는 유료 콘텐츠로서 무단 캡처 및 불법 개재시 법적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올댓프리뷰 "비트스포츠" (www.beatsports.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