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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의 새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왕후'가 8월 29일 첫 방영을 앞두고 역사 고증 논란에 휘말렸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 이후, 24시간 내에 새 왕을 세우려는 우씨왕후의 분투를 그린 액션 사극이다. 전종서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논란은 최근 공개된 국상 을파소(김문열 분) 캐릭터의 스틸 컷에서 시작됐다. 고구려의 최고 관직자인 을파소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고구려가 아닌 중국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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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극 팬들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다른 작품들에서 주로 사용된 금동관 대신 상투관을 채택한 점을 비판했다. 금동관은 당시 중국과 고구려의 의상을 구분 짓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이러한 고증 문제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중국의 역사 왜곡 논란과 맞물려 더욱 민감한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이를 근거로 온라인상에서 조롱과 비난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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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아직 이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씨왕후'는 8월 29일 Part 1 전편을, 9월 12일 Part 2 전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역사적 사실의 정확한 재현과 창작의 자유 사이의 균형에 대한 논의가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 '우씨왕후'가 이러한 논란을 어떻게 해소하고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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