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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브라질은 준결승서 스페인을 4-2로 꺾었다. 솔직히 예상 외 결과였다. 조별리그서 만나 1-2로 패했던 바 있는데 보기 좋게 설욕했다. 팀 상황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닌데 적지않은 부상자 이탈이 발생한 상황. 다만 마지막 올림픽을 보내고 있는 리빙 레전드, 38살의 마르타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것만은 사실이다. 다만 경기력, 퍼포먼스 자체가 좋다고 보긴 어렵다. 힘으로 우왁스럽게 밀어붙이는 것 외에는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장면이 많지 않다. 후반 중반 이후 체력 고갈로 공수 간격이 벌어진다는 것도 문제다.
미국은 8강 일본전에 이어 준결승서도 독일을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2경기서 보인 공통점이라면 상대가 낮은 지점서 로우 블록을 구축하자 이를 잘 파훼하지 못했다는 점. 단 상대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 막판과 연장에 접어들자 미국의 강점이 살아나며 상대 수비를 파괴시켰다. 배후 침투에 능한 스완슨, 발군의 스피드를 갖춘 스미스가 이 역할을 맡고 있다. 중원에선 A매치 경험이 풍부한 린지 호란이 전체 선수단을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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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미들스브러는 지난 시즌 8위를 차지했다. PO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리그 46경기서 71골을 터뜨리는 득점력을 과시했던 바 있다. 시즌 초반 크룩스의 제공권을 활용한 단순한 공격 형태를 보였으나 중후반에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라스를 원톱으로 좌우에 아자즈, 존스 등 삼각편대의 배후 침투로 상대 수비를 압박했던 바 있다. 더불어 베르그, 클락 등 수비 자원을 포함해 지난 시즌 전력을 지켜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스완지는 챔피언십 14위에 그쳤다. 여기에 그나마 팀 공격서 비중이 높았던 로우, 예이츠는 이적했고 팀 내 유일하게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에이스 패터슨 역시 이적이 유력한 상황. 엄지성은 왼쪽 윙으로 선발 출격이 예고됐다. 원톱 쿨렌과 함께 상대 수비를 흔들어야 할텐데 지난 시즌 기준으로 스완지의 원정 퍼포먼스는 그리 좋지 않았다. 공격진이 대거 교체된 상황에서 현실을 냉정히 바라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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