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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25일 슈가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부끄러운 마음으로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리고자 한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깊은 반성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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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슈가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후 그는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일부 외신들은 한국 언론의 과도한 보도 행태를 지적하고 나섰다. 프랑스 주간지 '파리스 매치'는 "슈가가 지난 몇 주 동안 한국 언론의 과도한 표적이 됐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 비판과 질책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사진] 슈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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