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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가 영화 티켓값 인하의 필요성을 언급한 배우 최민식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7일 영화인연대는 성명을 통해 "한국 영화산업과 생태계를 위해 영화 티켓값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내준 최민식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민식은 지난 17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극장비 좀 내려라. 너무 비싸다"며 "한 편에 1만5,000원이다. 영화 보면서 하루 보내면 10만 원 나온다. 그럼 집에서 편하게 OTT 보지 극장까지 가겠나"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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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GV는 26일부터 나흘간 '컬처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문화가 있는 날'(컬처데이)을 확대한 것으로, 극장 티켓값의 절반 수준인 7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영화인연대는 "CGV가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작사, 배급사와 협의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첫 시도'라고 밝힌 점에서 환영한다"면서도 "이런 이벤트는 단발성일 뿐 영화계와의 근본적 합의가 없이는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영화인연대는 "CGV를 포함한 극장 3사가 티켓값 인하, 불공정 정산 문제, 점점 심해지는 스크린독과점 해결을 위한 전향적 논의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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