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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와 그의 출연작 ‘하이재킹’이 ‘대전 오버더탑 어워즈’(이하 ‘대전 OTT 어워즈’)에서 주요 수상을 차지했다.
21일 오후 대전 카이스트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 OTT 어워즈’는 ‘2024 대전특수영상영화제’의 부대 행사로, 총 15개 부문에서 연기상과 기술상 등 다양한 상이 시상됐다. 이번 영화제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정우는 ‘하이재킹’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상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일정상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대리 수상으로 대신했다. ‘하이재킹’은 작품성 또한 인정받아 기술상 부문 대상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하정우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직접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 수상한 모든 분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우수연기상은 남녀 각각 최진혁(‘낮과 밤이 다른 그녀’)과 남지현(‘하이쿠키’)에게 돌아갔다. 최진혁은 "7~8개월간 이 드라마를 촬영하며 훌륭한 스태프들과 배우들 덕에 좋은 작품이 탄생했다"며 소감을 전했고, 남지현은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작품에 보이지 않게 기여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녀 우수연기상은 김동준(‘고려거란전쟁’)과 오연서(‘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가 수상했으며, 남녀 조연상은 태원석(‘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과 윤보미(‘눈물의 여왕’)에게 돌아갔다. 글로벌 스타상은 ‘스위트홈 시즌2’의 진영이, 신인상은 ‘고려거란전쟁’의 김선빈이 각각 수상했다.
기술상 부문에서는 시각효과상이 영화 ‘외계+인 2’와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2’에 수여됐으며, 특수효과상은 영화 ‘파묘’가, 미술상은 ‘아라문의 검’이 차지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에게 돌아갔다.
‘대전 OTT 어워즈’는 특수 영상 분야의 우수 작품과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는 ‘대전특수영상영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2012년부터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상식을 개최해왔으며, 정부의 특수영상 거점도시 육성 정책에 따라 행사 규모를 확장해왔다.
이번 영화제는 OTT 어워즈 외에도 상영회, 세미나, 체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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