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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며 백 대표가 5천억 원대 주식부자로 올라섰다.
6일 코스피에 상장된 더본코리아는 공모가 3만5천 원보다 높은 4만6천35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 초반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가는 한때 6만4천500원까지 치솟았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천850주(지분율 60.78%)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장중 최고가 기준 보유 주식 가치는 5천671억3천882만 원에 달했다.
또한, 더본코리아의 전신 다인인더스트리얼을 백 대표와 함께 설립한 강석원 대표는 207만6천600주(지분율 14.36%)를 보유해 주가 최고치 기준으로 1천339억4천70만 원의 주식 가치를 기록하며 주식 부자 반열에 올랐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한 차례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미뤄졌다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했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아왔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1993년 서울 논현동에 ‘원조쌈밥집’을 오픈하며 외식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주택 사업에 실패해 17억 원의 빚을 떠안았으나, 홍콩에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며 귀국했다. 이후 한신포차, 본가, 새마을식당, 빽다방, 홍콩반점0410 등 연이은 성공으로 외식업계 대표 사업가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부터는 방송계에도 진출해 ‘한식대첩2’를 시작으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패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으며, 오는 30일 ENA의 ‘백종원의 레미제라블’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히스토리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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