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 애지중지 키웠던 소녀가 알고보니 장어였다면? 그리고 곧바로 그 장어를 구워먹었다면?"
일본의 한 도시 홍보 영상에 장어를 어린 소녀로 의인화한 내용이 들어가 논란이 됐다.
지난 21일 일본 가고시마 현 시부시 시는 양식 장어를 홍보하기 위해 다음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검은 수영복을 입은 소녀와 함께 한 남성이 나레이션으로 등장한다.
남성은 "그녀를 만난 것은 1년 전 여름이었다"고 말하며 영상이 시작된다.
검은 수영복을 입은 소녀는 수영장에서 천천히 걸어나오며 "키워줘"라고 말한다.
소녀는 정성스런 보살핌을 받는다. 길게 이어진 노란색 호스에서 깨끗한 물도 공급받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은 소녀의 손에서 끈적이는 점액이 나오는 장면이다. 이 때문에 소녀는 페트병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계속 떨어뜨린다. (아마도 장어의 점액에 대해 표현한 듯 하다)
1년이 지난 후 소녀는 "안녕"이라고 말하며 수영장에 뛰어든다. 이 장면에서 소녀는 갑자기 한마리의 장어로 변한다.
곧이어 장어가 불판에서 구워진다.
이 영상은 같은 수영장에서 먼저 등장한 소녀보다 더 어린 소녀가 나와 "키워줘"라고 하는 장면에서 끝난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일본 현지 시청자들도 매우 불쾌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시부시 시 관계자는 "장어를 소중하게 기르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상한 의도는 없었다. 불쾌하게 한 점 굉장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시부시 시는 지난 26일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유튜버들은 이 영상을 계속 퍼트리며 영상의 기괴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장어 하면 남자에게 좋은 스태미너 음식으로 알려져있는데 어린 소녀 같은 장어를 키워서 먹는다는 건 정말 저속한 생각이 아니고 뭐냐"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일본의 한 도시 홍보 영상에 장어를 어린 소녀로 의인화한 내용이 들어가 논란이 됐다.
지난 21일 일본 가고시마 현 시부시 시는 양식 장어를 홍보하기 위해 다음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검은 수영복을 입은 소녀와 함께 한 남성이 나레이션으로 등장한다.
남성은 "그녀를 만난 것은 1년 전 여름이었다"고 말하며 영상이 시작된다.
검은 수영복을 입은 소녀는 수영장에서 천천히 걸어나오며 "키워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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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정성스런 보살핌을 받는다. 길게 이어진 노란색 호스에서 깨끗한 물도 공급받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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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은 소녀의 손에서 끈적이는 점액이 나오는 장면이다. 이 때문에 소녀는 페트병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계속 떨어뜨린다. (아마도 장어의 점액에 대해 표현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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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난 후 소녀는 "안녕"이라고 말하며 수영장에 뛰어든다. 이 장면에서 소녀는 갑자기 한마리의 장어로 변한다.
곧이어 장어가 불판에서 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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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같은 수영장에서 먼저 등장한 소녀보다 더 어린 소녀가 나와 "키워줘"라고 하는 장면에서 끝난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일본 현지 시청자들도 매우 불쾌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시부시 시 관계자는 "장어를 소중하게 기르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상한 의도는 없었다. 불쾌하게 한 점 굉장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시부시 시는 지난 26일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유튜버들은 이 영상을 계속 퍼트리며 영상의 기괴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장어 하면 남자에게 좋은 스태미너 음식으로 알려져있는데 어린 소녀 같은 장어를 키워서 먹는다는 건 정말 저속한 생각이 아니고 뭐냐"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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