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 멕시코, 과테말라, 트리니다드토바고, 쿠바
◆멕시코(FIFA 랭킹 23위)
멕시코 엔트리
멕시코는 코파아메리카에 이어 골드컵에 출격한다. 그러나 마음 자세부터 다르다. 1.5군 성격이 강했던 코파와 달리 골드컵엔 최정예 멤버가 출격한다. 코파서 빠졌던 FW 페랄타(아메리카), 벨라(소시에다드), GD산토스(비야레알) 등 공격진은 물론 GK 오초아(말라가)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코파에선 조별리그 2무1패로 탈락했지만 우승팀 칠레와 비기는 저력을 드러냈다. A급 멤버들이 모두 가동, 다시 한 번 북중미 패자로 올라서려는 동기부여가 강한듯 보인다.
◆트리니다드 토바고(FIFA 랭킹 67위)
트리니다드토바고 엔트리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EPL 경험이 많은 FW 켄윈 존스(본마우스)가 버티고 있다. A매치 70경기로 현 대표팀 중 가장 많은 경험, 또 A매치 18골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상당 부분 그에게 의존하는 플레이가 많을 듯한데 상대의 집중 견제를 어떻게 뚫느냐가 관건. 존스를 제외하면 미국무대, 자국리그서 뛰는 선수가 많다. 골드컵을 앞두고 이렇다할 평가전을 치르지 못해 경기력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을지 의문이다.
◆과테말라(FIFA 랭킹 93위)
과테말라 엔트리
과테말라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A매치 5경기서 1승1무3패를 기록 중인데 1승1무의 상대는 최약체 버뮤다였다. 나머지 미국, 우루과이, 멕시코를 상대로는 0-4, 1-5, 0-3으로 크게 패했다. 골은 없고 실점은 많은 전형적인 패턴인테 팀 주장을 맡고 있는 베테랑 FW 카를로스 루이스(무니시팔)의 리더십이 절실하다. 루이스는 A매치 116경기에 출장해 57골을 넣고 있는 자국의 레전드급 스타. 다만 올해 35살로 노쇠하가 뚜렷하다.
◆쿠바(FIFA 랭킹 107위)
쿠바 엔트리
쿠바는 C조 최약체로 뽑힌다. 단 국가 제도적 특성상 전원이 자국리그 선수들로 채워져 조직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근 A매치 3경기서 2무 1패를 기록 중. 골드컵 예선서 2무를 기록했고 앞선 과테말라와 평가전서도 0-1로 패한 바 있다. MF 마르케즈(빌라클라라)가 A매치 113경기의 경험을 갖고 있다. 공격진에선 알랭 세르반테(데빌라)가 A매치 64경기 출장 경험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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