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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팀 챔스 고전에…베일 "나는 이유 알 것 같다"

2017년03월09일 23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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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탈리아, 독일…모든 리그가 윈터 브레이크가 있잖아요. 윈터 브레이크는 큰 거예요."

가레스 베일(27·레알 마드리드)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챔피언스리그 고전 이유를 진단했다. 2013년 토트넘 핫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빅 이어'를 두 번 들어 올린 그는 프리미어리그의 치열한 경쟁과 시즌 도중 휴식이 주어지지 않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챔피언스리그 고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결승에 오르지 못한 지 벌써 네 시즌이 흘렀다.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어려운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는 조별 리그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고, 16강에 진출한 세 구단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만이 1차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에 1-5로 패하며 궁지에 몰렸고, 레스터 시티도 1-2로 져 8강행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베일은 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왜 그런지 알 것 같다. 하지만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리그 자체가 그렇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매 경기, 90분 동안 100%를 쏟아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다"며 "스페인에서는 하위권 팀을 상대해 전반전에 힘을 쏟고, 후반에는 힘을 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일은 시즌 도중 휴식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윈터 브레이크는 분명히 엄청난 것"이라면서 "우리가 그 어떤 경기도 치르지 않을 동안 잉글랜드 팀들은 4경기 또는 5경기를 치른다. 쉴 수 있는 날이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면 오랜 기간 녹초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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