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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로 인해 최근 아스널에서 벌어진 일들 모음

2017년03월12일 15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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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아스널 수난 시대다. 경기장 안팎으로 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센 벵거 감독에 이어 아스널은 주 득점원 알렉시스 산체스 때문에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영국 신문 '미러'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산체스가 팀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스널과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산체스가 최근 경기에서 잇따라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또 벵거 감독과 갈등과 대립이 표면화되면서 예전처럼 팀 동료들과 섞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산체스는 아스널이 1-3으로 패한 지난 5일 리버풀전에서 후반 교체 아웃 되자 벤치에서 미소 짓는 표정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구설에 올랐다. 비슷한 장면은 1-5로 진 8일 바이에른 뮌헨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나왔다. 영국 'BBC'는 산체스가 5일 리버풀전을 앞두고 팀 동료들과 심한 언쟁을 벌였다고도 보도했다. 
 
'미러'는 아스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상황에 아스널 선수들이 상당히 예민해 하고 있다. 아스널 선수들은 벵거와 산체스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하라면 당연히 벵거를 선택할 것"이라며 산체스가 빨리 마음을 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스널은 뮌헨과 UCL 16강 1, 2차전에서 기록적인 스코어인 2-10으로 완패하며 이번에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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