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전설' 잔루이지 부폰(39·유벤투스)이 '현대 축구 골키퍼'라는 개념에서 마누엘 노이어(30·바이에른 뮌헨)가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2001년부터 유벤투스 골문을 지키고 있는 부폰은 20일(한국 시간) 독일 축구 매체 키커에 "노이어가 으뜸이다. 그저 엄청나다"고 말했다.
부폰은 노이어가 필드 플레이어들에게 주는 안정, 발 기술 등 다방면에서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그는 "노이어는 신체적으로 강하고, 자신감도 넘친다"면서 "그가 가진 기운으로 팀 동료들을 침착하게 하고, 발로 볼을 잘 다룬다. 또한 불가능한 것을 막아 내기도 한다"고 했다.
노이어는 골키퍼지만 최후방 수비수, 즉 스위퍼 소임도 적극적으로 해내며 '스위퍼 키퍼'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적극적은 플레이 스타일에 우려와 비판이 쏟아지기도 하지만 골키퍼 포지션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 역사 함께 받는다. 부폰은 후자에 동의했다. 그는 노이어가 '현대 축구 골키퍼' 개념에서 정상에 있다고 평가했다.
부폰은 "노이어는 자기 자신의 시대를 갖고 있다"면서 "그는 '현대 축구 골키퍼' 개념에서 수년 동안 최고"라고 말했다.
ⓒ 올댓프리뷰 "비트스포츠" (www.beatsports.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