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스포츠=박재수 기자] 지암피에로 벤투라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가 변화에 나선다.
25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알바니아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을 치르는 이탈리아는 전통적인 스리백 카드 대신 4-2-4 전형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여러 타당성 있는 이유가 제시되고 있는데 믿고 쓰는 수비 요원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레오나르도 보누치(이상 유벤투스)가 부상 및 감기 등의 이유로 알바니아전 출장이 어렵다. 키엘리니는 이번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크로아티아도 비슷하다. 베테랑 수비수 베드란 촐루카(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풀백 요원 시메 브르살리코(AT마드리드)가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I조 1위를 내달리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2위 우크라이나와 일전을 앞두고 있는데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 등의 1,2선 공격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 웨일즈와 격돌하는 아일랜드는 미드필더 로비 브래디(번리)가 경고 누적으로 필드를 밟을 수 없다. 공격수 대릴 머피(뉴캐슬)도 부상으로 제외될 전망이다. 반면 웨일즈에는 이렇다할 전력 누수가 없다.
스페인은 페페 레이나(나폴리) 골키퍼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오스트리아는 공격의 한 축인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스토크 시티)가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25일 유럽 예선 주요 결장자
-이탈리아 : 지오르지오 키엘리니(DF, 유벤투스) 레오나르도 보누치(DF, 유벤투스)
-크로아티아 : 베드란 촐루카(DF,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시메 브르살리코(DF, AT마드리드)
-아일랜드 : 대릴 머피(FW, 뉴캐슬) 로비 브래디(MF, 번리)
-스페인 : 페페 레이나(GK, 나폴리)
-오스트리아 :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FW, 스토크 시티)
ⓒ 올댓프리뷰 "비트스포츠" (www.beatsports.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