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스포츠 멤버십에 가입하고 모든 콘텐츠를 읽으세요!
1 2 3

'유로파 우승 그 후'…무리뉴가 퍼거슨에게 한 말

2017년05월29일 17시18분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의기양양해졌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만나 농담(?)을 던질 정도였다.

맨유는 25일(한국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16-17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약스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18분 폴 포그바, 후반 3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골을 터트리면서 유로파리그 우승 컵을 차지했다.

그동안 맨유는 리그 우승 20회, FA컵 우승 13회, 챔피언스리그 3회 등 숱한 우승을 맛봤지만 유로파리그 우승 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유로파리그에 나서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32강부터 출전한 2011-12 시즌에도 16강에서 꿈을 접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맨유의 유럽 클럽 대항전 트로피(맨유 과거 유러피언 위너스컵,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컬렉션'을 완성한 무리뉴는 퍼거슨 전 감독을 만났다.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무리뉴는 "(경기 후) 퍼거슨 경과 농담을 했다. 난 '내가 당신을 위해 뭔가를 했다'고 말했다"면서 "이제 맨유는 모든 유러피언 트로피를 가졌다. 내가 퍼거슨이 놓친 그 한 개를 들어 올렸다"고 했다.

맨유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프리미어리그 팀은 5개로 늘어났다. 본선에는 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를 비롯해 토트넘 핫스퍼, 맨체스터 시티, 맨유가 나선다. 리그를 4위로 마친 리버풀은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다.
비트스포츠 프리미엄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