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제롬 보아텡이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올시즌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을 속 시원히 밝혔다. 그는 가장 막기 힘든 선수로 두 명을 먼저 언급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였다. 보아텡은 메시, 호날두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그는 "메시는 도움 없이 혼자서 막을 수는 없다. 호날두는 조금 더 쉽지만, 그는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드리블을 더 적게 하고 결실을 맺는 데 집중한다. 또한 엄청난 타이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를 상대로 수비 하기란 어렵다"고 했다.
보아텡은 "메시와 호날두가 가장 어려운 상대였다"면서도 "첼시의 에당 아자르,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또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 리스트에 넣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보아텡은 2007년 헤르타베를린에서 데뷔, 함부르크를 거져 2010년부터 약 1년여 동안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다. 2011년 바이에른 뮌헨 입단으로 다시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뒤에는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며 뮌헨의 리그 5연패를 함께 했다.
ⓒ 올댓프리뷰 "비트스포츠" (www.beatsports.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