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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이 직접 밝힌 다음 시즌 리버풀 구상

2017년07월03일 13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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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2017-18 시즌 리버풀을 예고했다. 그는 더욱 유연한 전술적 대응으로 다음 시즌을 꾸려 나가겠다고 했다.

프리시즌을 앞둔 클롭은 2일(한국 시간)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 구상을 밝혔다. 그는 우선 선수단이 2016-17 풀시즌을 함께 보내면서 틀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클롭은 "지난 시즌보다 올해 한 걸음더 나아가야 한다"며 "어린 선수들이 한 살 더 나이가 들었다. 그게 큰 차이를 만들지는 않지만, 그들이 1년 더 1군에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다. 더이상 '어머나, 내 옆에 (아담) 랄라나가 있다니' 같은 느낌을 받지 않는다. 이건 정말 큰 차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유연한 전술'을 꼽았다. 클롭은 '게겐프레싱'으로 대표되는 뚜렷한 컬러의 전술을 가진 감독이지만 지난 시즌 전술 유연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스쿼드가 두텁지 못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전방 압박 카드를 들고 나오다 뒷공간이 한 번에 허물어져 어이없는 실점을 한 경우가 허다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그는 "전술적으로 현명하게, 더 유연하게 하고 싶다. 상대와 장소에 따른 유연성"이라면서 "다른 시스템 또한 만들고 싶다"고 '변화'를 이야기했다.

클롭은 구체적인 예를들어 설명했다. "(2015-16 시즌에는) 4-2-3-1을 주로 이용했고 지난 시즌에는 4-3-3 또는 4-5-1을 대체적으로 썼다. 지금 우리는 이 전형에 들어맞는 선수들을 가지게 됐다"며 "다음 시즌에는 어떤 방식을 취할 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다소간 변화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유럽 대회(챔피언스리그)도 준비해야 한다. 물론 더 큰 큐모의 선수단도 필요하다. (다음 시즌은) 좋을 것이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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