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중인 동료를 위해 선수단 전원이 머리를 밀었다. 예레이 알바레즈(22)와 그의 동료, 아틀레틱 빌바오 선수단이다.
빌바오 유스 출신 수비수 알바레즈는 지난해 고환에 종양이 발견됐다. 지난해 12월 고환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지난 2월 팀에 복귀해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정밀 검사 도중 암 재발이 확인됐다.
지난달 13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은 "알바레즈의 암이 재발했다. 의료진이 권고한 화학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회복까지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선수 회복을 위해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빠른 발과 저돌적인 수비로 합격점을 받았던 알바레즈는 암 투병으로 스페인 U21 대표 팀에서 물러났다. U21 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된 이후 팀에 돌아온 그를 빌바오 선수단은 특별한 헤어스타일로 맞았다. '단체 삭발'이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7일 "예레이 알바레즈, 우린 너와 함께해"라는 글과 함께 선수단 사진을 공개했다. 선수단은 머리를 모두 민 채 활짝 웃어 보였다. 사복을 입은 알바레즈 역시 미소를 보였다.
빌바오 미드필더 오스카 데 마르코스는 구단을 통해 "알바레즈가 가능하면 편하게 느끼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바레즈 뿐만 아니라 그와 같은 병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우리 모두가 알바레즈 곁에 있겠다"고 쾌유를 빌었다.
알바레즈도 기쁘게 받아들였다. 그는 SNS에 단체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 가족들이 미친 짓을 했다"고 적었다.
빌바오 유스 출신 수비수 알바레즈는 지난해 고환에 종양이 발견됐다. 지난해 12월 고환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지난 2월 팀에 복귀해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정밀 검사 도중 암 재발이 확인됐다.
지난달 13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은 "알바레즈의 암이 재발했다. 의료진이 권고한 화학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회복까지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선수 회복을 위해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빠른 발과 저돌적인 수비로 합격점을 받았던 알바레즈는 암 투병으로 스페인 U21 대표 팀에서 물러났다. U21 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된 이후 팀에 돌아온 그를 빌바오 선수단은 특별한 헤어스타일로 맞았다. '단체 삭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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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 빌바오는 7일 "예레이 알바레즈, 우린 너와 함께해"라는 글과 함께 선수단 사진을 공개했다. 선수단은 머리를 모두 민 채 활짝 웃어 보였다. 사복을 입은 알바레즈 역시 미소를 보였다.
빌바오 미드필더 오스카 데 마르코스는 구단을 통해 "알바레즈가 가능하면 편하게 느끼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바레즈 뿐만 아니라 그와 같은 병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우리 모두가 알바레즈 곁에 있겠다"고 쾌유를 빌었다.
알바레즈도 기쁘게 받아들였다. 그는 SNS에 단체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 가족들이 미친 짓을 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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