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박지성 룸살롱' 논란에 대해 박지성 소속사 JS파운데이션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JS파운데이션은 지난 14일 '위키트리'를 통해 "14년 전 칼럼이 왜 이제와서 왜곡된 형태로 논란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미 칼럼을 썼던 기자의 해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것은 진실인 양 계속 이야기를 한다면 이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거졌다. 지난 2003년 11월 박지성이 한 언론을 통해 일기 형식으로 게재한 칼럼을 문제삼으며 박지성이 룸살롱을 자주 갔다는 데 따른 비판이 거셌다. 커뮤니티에는 수백개 댓글이 달렸으며 대부분 박지성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해당 칼럼을 살펴보면 박지성은 지난 2003년 "우리나라 축구 선수 중에 룸살롱에 안가본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요. 룸살롱이라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전 일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그런 곳이 가끔은 편할 때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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