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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팬이 베컴에게 준 '인생 선물'

2017년09월28일 14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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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축구팬이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 42)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지난 23일 축구 채널 '슛포러브(Shoot for Love)'가 공개한 베컴 방한을 다룬 영상에는 한 남성이 베컴에게 레고 선물을 전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영상 1분 35초부터)  

당시 베컴은 팬들과 만나는 행사 현장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하던 중이었다. 

이때 한 남성이 다가가 "선물을 준비했다"며 레고가 든 상자를 공개했다.

상자에는 베컴이 현역 시절 뛰었던 소속팀 4곳의 홈구장을 표현한 레고가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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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상자 안에 담긴 레고를 보자 베컴은 깜짝 놀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남성이 "이것 다시 포장해서 보내드리겠다"고 말하자 베컴은 "꼭 보내달라"고 당부하며 자리를 떴다. 

이후 남성은 레고 관련 커뮤니티에 선물 제작&전달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레고 옥스포드 갤러리에는 '데이비드 베컴한테 레고 선물하기'라는 제목의 한 게시물이 게재됐다. >> 전문 링크

게시물을 쓴 커뮤니티 사용자 A씨는 "평소 베컴이 인스타그램에 레고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는 것을 보며 그가 레고를 좋아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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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같은 레고 팬으로서 방한을 기념하며 베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선물을 마련한 계기를 설명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다른 팬들이 전한 선물은 베컴 컴퍼니 관계자들이 정리해 가져갔지만 이 레고선물만은 베컴이 "자신의 차에 가져다 달라"고 부탁해서 관계자들이 따로 옮겨 베컴의 차에 옮겨 실었다고 한다. 

또 베컴의 매니저로 추정되는 직원이 직접 작품에 대한 부연 설명과 장식장에 조명 켜는 법 등을 상세히 받아적고 사진까지 찍어 기록에 남겼다고 한다.

A씨는 "베컴의 반응은 놀라움과 감동 그 자체였다"며 "베컴이 (레고 선물을) 어떻게 전시할지 궁금하다"고 글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베컴 인생의 역대급 선물이겠다", "짧은 순간이지만 정말 좋아하는 게 한눈에 보인다" 등 부러움과 감탄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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