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공격수 가가와 신지가 주말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클래스를 짐작케 하는 멋진 골을 넣었습니다. 마치 '나 아직 죽지 않았다'는 항명과도 같은 골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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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그의 SNS에 뜬금없이 한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어느 여인의 글인듯 한데요. 한글로 '수고이데스~'라고 인사를 하자 가가와 신지가 '고마워요'라고 한글로 답을 합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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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인의 정체는 도르트문트에 몸 담았던 박주호 선수의 스위스 아내입니다. 박주호 선수가 스위수 바젤에서 뛰던 당시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죠.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로 알려졌는데 그동안 매체 등에 잘 소개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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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에서 박주호와 가가와 신지가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이 쌓인 듯합니다. 실제 박주호와 가가와 신지는 도르트문트 행사 때 친분 관계를 증명했던 바 있죠. 자연스레 그의 아내와 가가와 신지 또한 친분이 있었고 이렇게 SNS에 한글로 안부를 주고 받는 사이가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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