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맨유 홈에서 2-1로 승리하며 최근의 팀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문제는 그 직후였는데 경기중 이렇다할 소요 사태가 없었던 것과 달리 경기 직후 양팀은 라커에서 통제 불가능한 몸싸움을 벌였다고 영국 주요 언론지가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빌미는 무리뉴 감독이었다. 안방에서 패해 가뜩이나 심기가 불편했던 무리뉴 감독은 맨시티 라커에서 필요 이상의 시끄러운 음악, 환호 소리가 나자 이를 참지 않았다. 맨시티 라커로 향해 "상대에게 존중을 보여라"라고 소리쳤고 이 과정에서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손과 심한 언쟁을 벌였다고.
맨유 선수들도 참지 않았다. 맨시티 라커로 향한 맨유 선수들과 맨시티 선수들이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촌극은 여기서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물병들이 날아다녔는데 공교롭게도 맨시티 코치 아르테타가 이 물병을 맞고 피를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선 이 물병을 투척한게 맨유 루카쿠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확실치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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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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