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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꼽은 축구 인생 최악의 순간

2017년12월28일 14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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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로 한 바가 큰 네이마르지만 지나온 시간 끔찍했던 순간도 없지 않다. 그가 생각하는 축구 인생 최악의 순간은 언제일까. 네이마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를 떠올리며 '축구 인생 최악의 순간'이라고 했다.

네이마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도중 낙마했다. 콜롬비아와 치른 8강전에서 후반 막판 등 부상을 당했고 결국 끝까지 삼바 군단과 함께 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아프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27일(현지 시간) 제라르드 피케가 선수들의 기고문 사이트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 다리를 들어 올릴 수 없었다. 다리를 움직일 수 없었다"고 했다.

"팀닥터가 나를 옮겼고, 나는 울기 시작했다. 정말 고통스러웠고,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2014년을 어제일처럼 기억했다. 그는 부상을 입힌 선수 '수니가'를 단번에 기억하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스타디움 안에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엄청난 고통이었다. 엄청난. 그리고 난 내가 계속 뛸 수 없을 것이라는 걸 알았다."

실제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하지만 '2cm'가 네이마르를 살렸다. 네이마르는 "의료진이 전한 안좋은 소식은 '월드컵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이었다. 좋은 소식은 앞으로도 내가 걸을 수 있다는 것이다. 2cm를 빗겨갔기 때문이다. 2cm가 빗겨가지 않았다면 축구는 그때 끝났다"고 했다.

네이마르 낙마 이후 브라질은 4강전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하며 3위 결정전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네덜란드에 0-3으로 지면서 4위로 자국에서 열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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