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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타깃' 베르너, 가고 싶은 두 구단을 점찍다

2018년02월20일 13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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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21)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 역시 '빅클럽'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사인을 보냈다.

독일 신성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을 비롯해 아스널, 첼시 등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타깃으로 베르너를 점찍어 둔 상태다.

베르너도 이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베르너는 최근 라이프치히와 계약 연장을 거절했다.

가장 적극적인 구애를 보내고 있는 구단은 아스널이다. 18일 더 선은 아스널이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나폴리와 라이프치히 경기에 '스파이'를 보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여러 구단들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불구하고 베르너 눈은 '맨체스터'로 향하고 있다. 18일 독일 방송 SPORT1에 베르너는 "독일로 치자면,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일 것이다"라면서 "영국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 그 역시 거짓말"이라고 했다.

베르너는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 무대로 한정해 말했다.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 또는 레알 마드리드가 같은 경우"라면서 "모든 리그에는 훌륭한 구단들이 많다. 이탈리아나 프랑스는 내가 뛸 리그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다른 세 리그는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2016년 7월 라히프치히에 합류한 베르너는 팀의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1골을 터트렸고 올 시즌도 리그 10골 4도움 포함 1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열린 유로파리그 32강 나폴리와 경기에서는 멀티 골을 신고하며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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