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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후임에 관심 있나'는 질문에 앙리의 쿨한 답변

2018년02월27일 10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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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40)는 솔직했다. 친정팀 아스널 감독직에 관심을 인정하면서 "꿈이다"고 말했다.

아스널 레전드인 앙리는 26일(한국 시간) 2017-18시즌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 해설에 나섰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을 3-0으로 완파하고 시즌 첫 번째 우승 컵을 품에 안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뱅상 콤파니, 다비드 실바가 득점포를 신고했고 아스널은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멀어진 리그 우승에 일찍이 탈락한 FA컵. 그리고 카라바오 컵 결승 고배까지. 아르센 벵거 감독은 위기에 몰렸다. 2019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벵거 아웃'을 외치는 목소리는 여전히 크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물러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게 퍼져있다.

방송 중 해리 레드넵은 자연스럽게 벵거 후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 앙리는 후임직과 관련해 솔직하게 '원한다'고 대답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 "난 여전히 벨기에 국가 대표팀 소속"이라면서도 "다음 일은 두고 보자"고 했다.

앙리는 벨기에 국가 대표팀 수석 코치직을 역임하고 있다. 앙리는 이 사실을 강조했다. 하지만 벵거 후임에 대한 관심 역시 숨기지 않았다.

그는 "현재 벨기에 대표팀에서 직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존중 없이 말할 수는 없지만, (아스널 감독에) 관심 있다. 누가 없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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