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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사발레타가 털어놓은 '리버풀 공격을 상대한다는 것'

2018년02월27일 10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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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리버풀의 '삼지창' 화력은 무시무시하다. 득점왕 경쟁 중인 모하메드 살라(31골)를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22골), 사디오 마네(13골)까지. 셋이서만 무려 66골을 쏟아붓고 있다.

상대하는 수비수들은 죽을 맛이다. 최근 리버풀 공격진에 호되게 당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파블로 사발레타(33)도 고개를 내저었다.

웨스트햄은 25일(한국 시간)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했다가 1-4로 무너졌다. 전반 1골을 내주는데 그쳤지만 후반 '삼지창'에 각각 1골씩을 내주면서 완패했다. 웨스트햄이 올시즌 4골을 내리 두 번 허용한 팀은 리버풀이 유일하다.

사발레타는 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에코에 리버풀전을 복기했다. 그는 "힘든 경기였다. 안필드 원정을 오는 것은 늘 힘겹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리버풀이 더 나았다. 전반에는 우리도 잘 했다. 좋은 찬스도 몇 번있었다. 하지만 후반에 우리가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고 바라봤다.

사발레타가 언급한 건 역시 리버풀 공격이었다. 사발레타는 "리버풀이 강했다. 공격진들의 질이 좋다"면서 "그들은 수비 뒤로 달리면서 기회들을 만들어냈다. 웨스트햄을 상대해서뿐만이 아니라, 리그 톱 수준 팀을 상대해서도 2-3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그들은 매우 좋은 팀"이라 했다.

2013-14시즌 준우승 시절 리버풀이 자랑했던 루이스 수아레스-라힘 스털링-다니엘 스터리지와 비교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게 사발레타 생각이다. 그는 "그들도 좋았다. 수아레스는 지금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스털링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다. 스터리지는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다"며 "현재 선수들도 좋은 선수들이다. 후반에 우린 매우 많은 기회들을 그들내게 허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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