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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게이스케가 언급한 일본 축구의 진짜 문제점

2018년03월27일 12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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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는 '이것이다'라는 게 없다. 4년 마다 다른 스타일을 찾아가면서 여기까지 온 것이 현실이다."


혼다 게이스케는 냉정하게 일본 축구를 진단했다. 그는 일본 축구 약점 가운데 하나를 '짧은 역사'로 꼽으면서 꾸준한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

혼다는 일본 스포츠지 니칸스포츠에 일본 축구를 돌아봤다. "감독이 이상으로 삼는 축구가 있다. 그것은 좋은 클럽과 좋은 대표팀엔 있다"면서 뼈있는 말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일본 축구는 아기자기하고 간결한 '패스 축구'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혼다는 그 정체성이 약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일본 축구 하나의 약점은 (축구)역사가 짧은 탓에 아직 '일본은 이렇다'란 축구 스타일이 없는 것"이라면서 "(월드컵이 열리는)4년 마다 다른 스타일을 모색하면서 본선까지 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혼다는 "최근의 변화로 전환기가 왔다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완전히 낙관적인 것은 아니었다. 

혼다는 "편한 길은 없다"고 단언했다. "축구도, 축구 이외의 역사도 이런 식으로 구축되었다. 이런 전환기를 만나고 있는 건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시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일본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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