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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주치의가 주장한 '즐라탄의 MLS행 결정적 이유'

2018년04월02일 10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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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2년 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마감한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즐라탄 주치의 프레디 푸 홍-퀑 박사의 말이다.

즐라탄은 지난 24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와 계약을 해지하고 다음 행선지로 떠났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소속 LA 갤럭시였다. 그는 "미국에서 뛰는 데 있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인 LA 갤럭시가 내게 가장 맞는 팀"이라면서 "LA 갤럭시에 입단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즐라탄이 미국행을 택한 건 부상 이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워진 것이 유력한 이유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선수 생활 마감까지 언급될 정도로 큰 부상을 당한 그는 빠른 회복새로 이르게 훈련에 복귀했지만 기회는 잡지 못했다.

프레디 푸 박사는 여기에 또하나의 이유를 들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8강 좌절도 결정적이었다고 주장했다. 28일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프레디 푸 박사는 "즐라탄과 주제 무리뉴 감독과 사이는 좋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좋아했고, 부상 전까지만도 그는 영웅이었다. 그가 가진 생각이란 건 도전을 해서 더 많은 우승을 하는 것이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가 그렇다"며 "맨유가 세비야에 졌을 때, '됐다, 끝났다'고 본 것 같다. 난 그렇게 느꼈다"고 했다.

프레디 푸 박사는 남은 FA컵 우승 컵이 즐라탄을 만족시켜 주지 못하리라고 봤다. 그는 "FA컵 우승을 할 수도 있겠고, 그 건 좋은 일이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만큼 좋지는 않은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불행하게도 맨유에는 세비야에 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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