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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저격? 아스널 적응 마친 미키타리안의 최근 인터뷰

2018년04월06일 10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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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크 미키타리안(29)이 아스널 생활에 만족을 드러냈다. "공격적인 팀이 그리웠다"면서 아스널의 팀 컬러에도 흡족해했다.

미키타리안은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스널로 둥지를 옮겼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나이티드로 행선지를 급 선회했고, 미키타리안은 '스왑딜' 대상자가 됐다. 아스널로 이적한 뒤 미키타리안은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리그 7경기서 1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아스널이 선정한 3월의 선수가 되기도 했다.

미키타리안은 5일(한국 시간) 공개된 글로벌 축구 매거진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아스널 생활에 만족을 표했다. 그는 "처음 아스널로 갈 수 있다고 들었을 때 난 말했다. '그래. 아스널로 가고 싶어'라고 말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미키타리안은 아스널의 '공격성'에 기뻐했다. 굳이 맨유와 주제 무리뉴 감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영국 현지에서는 수비로 정평이난 무리뉴 감독을 넌지시 공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공격적인 팀에서 뛰는 것은 내게 중요하다. 아스널에서 이보다 더 좋은 시작을 할 것이라 상상하지도 못했다. 공격적으로 뛰는 것이 그리웠다."

미키타리안은 자신을 원하는 팀에서 뛰고 있다는 것 역시 강조했다. 그리고는 아스널 역사에 큰 발자국을 남기길 바랐다. 그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날 원했기 때문에 아스널에 합류했다. 산체스를 대신하기 원해서가 아니다. 우린 다른 선수"라면서 "아스널 역사에 내 이름을 남기고 싶다. 전설이 되고 싶다. 골을 넣고 싶고 도움을 만들고 싶고 우승 트로피를 얻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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