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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 조롱거리 된 케인 '감싸기'

2018년04월16일 10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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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넘
일반 대중도,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도 조롱한 해리 케인의 '어깨 골 제소'를 팀 동료가 끌어 안았다. 델레 알리는 "나였더라도 제소한다"면서 케인 옆에 섰다.

최근 프리미어리그는 케인의 '득점 정정 제소'로 뜨거웠다. 시간은 지난 7일(이하 한국 시간)로 거슬러 올랐다. 그날 경기서 케인은 스토크시티와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이 자신을 스치고 들어갔다며 득점을 강력 주장했다. 이후엔 "딸을 걸겠다"는 발언까지 했다. 결국 제소를 결정했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2일 "케인의 증언과 패널 3명의 영상 분석을 통해 케인의 마지막 터치가 있었던 것을 동의한다"며 득점자 기록을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결국 남은 건 조롱이었다.

각종 합성 사진과 영상이 케인을 놀렸고, 프리미어리그 선수들도 이에 합세했다. 살라는 개인 SNS에 "와우, 정말?"이라면서 동조하는 듯한 글을 남겼고 조던 헨더슨은 방송 인터뷰에서 "살라도 관여한 골 모두 제소한다더라"고 했다. 아스널 선수들도 연습 경기 득점 관련해 "내 터치가 있었다"면서 케인의 득점 정정을 웃음거리로 사용했다.

알리는 유일한 케인의 편이 됐다. 16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마친 뒤 알리는 "나는 해리가 믿을 수 없이 훌륭한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당시 볼에) 터치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건 케인의 골이다. 모든 스트라이커들이 그랬을 것이고, 득점이라면 제소를 해야 한다. 나였더라도, 내가 터치가 있었으면 제소했을 것"이라고 했다.

알리는 케인을 다독였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무시하면 된다. 케인는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다. 나 또한 모든 이들이 케인이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케인과 매일 훈련하고, 매일 함게 뛴다. 난 그가 정말 열심히 하는 것을 본다. 그는 득점을 원하고, 모든 스트라이커라면 득점을 원한다. 다 무시하고 그 스스로에 집중하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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