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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에레라가 꼽은 EPL 최고의 필드 플레이어와 GK

2018년05월15일 15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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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8)가 소신 발언을 했다. 첼시 에이스 에덴 아자르를 향해 프리미어리그 최고라고 치켜 세웠다.

2위로 2017-18 프리미어리그를 마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딱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첼시와 FA컵 결승전이다. 두 팀은 오는 오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 컵을 다툴 예정이다.

에레라는 맞대결 상대가 될 아자르를 높이 평가했다. 올시즌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보다 빛난 선수였으나 에레라는 줄곧 아자르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에레라는 14일 라디오 방송 플레이어FM '빅 인터뷰'를 통해 "내게 있어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말했다. 에레라는 오래된 생각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내 생각엔 그가 리그 최고"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이 곳에 온 첫 날부터 난 이렇게 말하곤 했다"고 말했다.

에레라는 다비드 데 헤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시즌 데 헤아는 팀의 2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론 만족한다는 뜻을 연신 밝힐 만큼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다 클린시트(21번)를 기록했고 개인 통산 4번 째 맨유 선수단이 꼽은 올시즌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골든 글러브 역시 데 헤아 몫이었다.

에레라는 "내게 있어 데 헤아는 지금까진 최고다"라며 "신으로부터 받은 뭔가가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상대로 2미터 앞에서 훈련을 할 수는 없다.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는 건 훈련을 할 수 있다. 그는 훈련하지 못하는 것도 이미 가지고 있다.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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