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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1000억원 이상 이적료 지불하며 영입하려는 이 선수

2018년05월28일 10시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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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3) 주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에 1억 1,000만 유로(약 1385억 원)을 제시했다는 소식이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올시즌 세리에A 리그 35경기 출장 12골 5도움 등 시즌 14골 9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맹활약에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들은 줄을 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를맹 FC까지 기꺼이 영입설 주인공이 됐다.

가장 강력하게 영입에 뛰어든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27일(이하 현지 시간)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 라디오 세이(Radio Sei)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억 1,000만 유로를 라치오에 제안했다. 마이클 캐릭 은퇴, 마루앙 펠라이니 재계약 난항 등으로 미드필더 최소 1명 이상 영입한다는 기조를 세운 주제 무리뉴 감독은 밀린코비치-사비치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문제는 라치오의 반응이다. 매체에 따르면 라치오는 1억 5,000만 유로(약 1,890억 원)을 바라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클라우디오 로티토 회장이 흥정을 세게 밀어붙이는 걸로 유명한 상황. 그 간격을 좁히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티토 회장 꿈은 야무지다. 그는 이번 맨유 제안이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등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원하는 타 구단들의 '입찰 전쟁'으로 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손을 떼는 모양을 위하는 구단이 벌써 발생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원했던 유벤투스는 '너무 비싸다'면서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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