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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레알, 구단 수뇌부에서 접촉한 두 감독 후보

2018년06월04일 09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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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베르나베우
지네딘 지단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감독이 공석이 된 레알 마드리드가 발빠르게 후임 감독 물색에 나서고 있다. 이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요아힘 뢰브 독일 국가 대표 감독을 접촉했다는 소식이다.

지단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승리로 이끈 뒤 일주일도 되지 않아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내려놨다. 31일(이하 한국 시간) 그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면담을 마친 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을 발표했다.

후임 감독 1순위는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올랐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포체티노에게 이미 접근을 했다. 매체는 "감독직에 관심이 있는지, 레알 마드리드는 가능하면 빨리 알고 싶어 한다"면서 접촉했다고 전했다.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을 마친 포체티노는 방출 조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감독으로 급부상하자 영국 더 타임스 등 현지 유력 매체들은 앞다퉈 '포체티노 감독 계약 조항엔 어떠한 방출 조항도 없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완전히 길이 막힌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포체티노가 원한다면, 다니엘 레비 회장이 협상을 허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러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다. 다른 한 가지는 뢰브 감독으로, 마르카는 구단이 뢰브 감독도 역시 접촉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2022년까지 독일과 계약을 일찍 마치는데 관심이 있는지 연락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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