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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1000억원 이적료까지 고려 중이라는 이 수비수

2018년07월24일 17시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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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 몸값이 치솟고 있다. 센터백 영입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친 매과이어 영입에 6500만 파운드(약 960억 원) 제안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레스터 시티 중앙 수비수 매과이어는 일찌감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물망에 들었다. 지난 시즌 확실한 센터백 조합을 찾지 못한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실상 수비 새 판 짜기를 구상했고, 보다 현실적인 카드로 매과이어를 주시하고 있었다.

지난 4월만 해도 매과이어의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33억 원) 선이었다. 당시 영국 미러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올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보인 매과이어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를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상황은 월드컵을 계기로 확연히 달라졌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주전 센테백으로 나서며 안정된 수비와 헤더 능력을 선보인 매과이어는 보다 가치가 상승했다.

월드컵 직후에는 5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로 여겨졌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에게 거대한 제안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50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영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매과이어 몸값은 더 뛰었다.

22일 데일리메일은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여전히 관심이 있다'면서 '6500만 파운드를 제시할 수 있다'고 했다.

레스터 시티가 매과이어를 영입하며 헐 시티에 지불한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약 251억 원). 6500만 파운드는 무려 4800만 파운드가 많다. 무려 한화로 700억 이상이 상승한 금액이다.

역시 난관은 시간이다. 4위로 대회를 마친 뒤 휴가를 즐기고 있는 매과이어가 돌아오면, 이적 시장 마감까지 얼마 남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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