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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감독 후보에 오른 아스널의 레전드

2018년08월01일 16시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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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벨기에 코칭스태프로 활약했던 '프랑스 축구 전설' 티에리 앙리(40)가 이집트 국가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 전 알 아흘리 골키퍼로 활약했던 에이전트 네이더 엘 사예드가 이집트축구협회(EFA) 측과 앙리과 접촉한 사실을 털어놨다.

벨기에 국가 대표팀 수석코치로 벨기에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행을 도운 앙리는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아스톤 빌라 감독직에도 물망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엔 이집트 감독직 제의 소식이 전해졌다.

1일(이하 한국 시간) 다국적축구매체 골닷컴, 영국 더 선 등 외신들은 '아스널 전설 앙리가 이집트 감독직을 놓고 대화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네이더 엘 사예드는 앙리가 이집트축구협회 이사진인 하젠 엠언과 만난 뒤 이집트 감독직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티에리 앙리 에이전트와 런던에서 우린(이집트 측) 만남을 가졌다. 당시 하젠 엠언이 참석했다"면서 "앙리는 제안에 대해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집트축구협회의 팀 프로젝트를 듣길 기다리고 있다. 그건 경제적 측면과는 별개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이집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후보자를 간추린 바 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일본 감독, 하비에르 아기레 전 알 와흐다 감독, 키케 플로레스 전 에스파뇰 감독, 호르헤 루이스 핀토 전 온두라스 감독이 후보 명단에 든 인물들이다.

그 중 아기레 전 감독이 유력하게 떠올랐지만 엘 사예드는 이를 부인했다. "후보중 하나였지만, 이집트축구협회는 그에 대해 문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타 에이전트를 통해 접촉했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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