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델레 알리가 세리머니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진화'된 세리머니는 도통 따라하기 쉽지 않다. 영국 매체 미러 역시 혀를 내둘렀다.
'새로운 알리 챌린지를 할 수 있나요? 토트넘 스타는 새로운 세리머니를 만들었고, 더 어렵습니다!' - 미러
열풍을 탄 알리 세리머니는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2018-19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서 첫 선을 보였다. 알리는 득점을 올린 뒤 손가락을 이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동그라미를 만든 뒤 손을 뒤집어 눈에 붙이는 것으로 간단해 보여도 단번에 따라하긴 쉽지 않은 동작이다.
때문에 알리 세리머니는 '#알리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팀 동료는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타 팀 선수들이 따라하기 시작했고, 국경과 종목을 넘어 유행으로 번졌다.
손동작 방법이 자세히 소개되고, 챌린지에 성공하는 이들이 많아져서 일까. 알리는 23일 SNS를 통해 보다 진화된 세리머니를 공개했다. 이번엔 손가락으로 두 원을 그리는 방식이다. 언뜻 봐도 쉽지 않는 세리머니에 조르주-케빈 은쿠두는 역시 어설프게 따라하는 데 그쳤다.
알리가 진화된 세리머니를 그라운드에서 손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경기는 오는 28일 열린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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