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아스널 에이스를 노리고 있다. 이번엔 플레이 메이커 겸 핵심, 메수트 외질(29)이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에 안긴 외질은 오랜 기간 아스널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에이스'라는 이름은 무거웠다. 늘 팀의 좋지 못한 플레이와 결과에 대한 질책에서 외질은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우나이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도 녹록지 않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입방에 올랐고 불화설까지 나돌았다. 지난 시즌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에 달하는 재계약을 맺은 외질에게 에메리 감독은 더 많은 활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외질을 무리뉴 감독이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외질이 새로운 계약을 맺기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외질을 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두 사람은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리뉴와 외질 3년여를 함께했다.
앞선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레드, 디오고 달롯 등 영입에 그치며 지출을 소화한 바 있다. 매체는 '이적 시장이 다시 열릴 때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무리뉴 감독을 다시 기쁘게 할 전망'이라며 '빅 네임'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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