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스포츠 멤버십에 가입하고 모든 콘텐츠를 읽으세요!
1 2 3

호날두 스캔들 전말

2018년10월16일 22시00분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제기된 성폭행 의혹에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힘을 실어 줄 만한 새로운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피해 여성으로 주장하는 카서린 마요르가가 성폭행 뒤 호날두의 스위트룸을 빠져나와 병원으로 향하려다 결국 집으로 갔다는 진술을 했으나 실제로는 관계 후에 함께 클럽에 돌아왔다는 것이 호날두 변호인 측 주장이다.

호날두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여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성폭행 혐의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 시간) 불거졌다. 독일 슈피겔이 '카서린 마요르가라는 미국 여성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하면서부터다. 매체는 2009년 6월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사건이 벌어졌다며 '호날두가 37만 5000달러(약 4억 2000만 원)를 지불해 성폭행에 입을 다물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1


SNS 등으로 "단호히 부인한다"는 성명을 내는 것으로 비교적 조용히 대응하고 있던 호날두는 인내심에 한계가 온 것으로 보인다. 11일(이하 한국 시간) 포르투갈 매체 코레리오 다 만하에 따르면 호날두 변호를 맡고 있는 피터 크리스티안센은 "호날두가 더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안센 변호사는 호날두의 무혐의를 입증할 새로운 주장도 했다. 당초 마요르가는 성폭행을 주장하며 사건 후 호텔을 따로 빠져나왔다고 했으나, 크리스티안센 변호사는 "호날두의 버전은 다르다. 잠자리 후에 그(호날두)와 마요르가는 (두 사람이 만났던) 클럽으로 돌아갔고, 수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 측 변호사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CCTV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 역시 "CCTV라면 어떤 것이든, 두사람이 함께 그의 방에 다녀온 뒤에 함께 클럽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CCTV 영상을 회수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해당 클럽이 2012 폐업했기 때문이다.

[사진] 슈피겔 캡처
비트스포츠 프리미엄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