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구단 보다 자신 이익을 우선시하는 태도에 신물이 났다고 합니다.
지난 시즌 부상과 출전 시간 부족으로 시름하던 베일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2골 활약으로 반전의 신호탄을 쏘는 듯 했습니다. 올시즌 초반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는 동안 베일은 경기당 1골 씩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구단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곧 활약이 주춤해졌고, 고질적인 부상까지 재발하면서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문제는 베일이 구단의 부상 우려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본인 생각만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페인 방송 텔레마드리드는 베일이 부상 중에 웨일스 대표팀으로 뛰고 싶어하는 열망을 보인 데 불만을 보였다면서 '인내심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과 거리를 두고 있는 베일의 '개인주의' 성향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막 2개월여 만에 만에 다시 위기에 선 베일이 신뢰를 회복하고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베일 거취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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