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머지사이드 더비 에버턴 원정에서 1-1로 비긴 뒤 부과 3시간 만에 전격 경질됐다. 이유는 성적 부진. 시즌 초반이고 경기력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조금 더 지켜보지 않을까란 예상이 많았으나 로저스 감독은 끝내 경질됐다. 어쩌면 위르겐 클롭 감독이라는 카드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는지 모른다. 도르트문트서 '게겐 프레싱'을 전 유럽에 유행시켰던 클롭 감독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때문인지 지난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리버풀 원정을 와서 그라운드를 향하면서 리버풀의 상징을 어루만지는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어쩌면 이 영상은 '성지 순례'가 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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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BT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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