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경기를 앞두고 고국인 아르헨티나 국가를 부르지 않는 데 대한 현지 언론의 시각이 따갑다. 그러나 메시는 당당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를 통해 "감정(애국심)을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라며 "나는 국가를 부른다고 애국심이 고취되지 않는다. 경기 직전 국가를 부르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연한 얘기인데 아르헨티나에서는 비판 여론이 뜨겁다. 만약에 한국이었다고 해도 다르지 않았을 듯싶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달성한 성과에 대해서도 적지않은 불만을 토로했다. 메시는 "월드컵과 코파아메리카 등에서 결승에 2회 진출했다. 우승하지는 못했으나 결승 진출에 대한 평가가 조금은 박한 것 같다"고 속내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사진] 메시 ⓒ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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