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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백태클 후 벌어진 안드레 고메즈 부상에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휴대전화 전원까지 끄고 곧바로 귀가했다는 소식이다.
스포츠 전문 외신 디어슬레틱은 손흥민이 에버턴과의 경기가 끝난 뒤 휴대전화 전원까지 끄고 곧바로 귀가했다고 5일 보도했다.
손흥민은 전날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에버턴의 안드레 고메즈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다.
고메즈는 넘어지다 세르주 오리에(토트넘)와 부딪혀 발목이 부러지는 대형 부상을 입었다.
고메즈의 상태를 확인한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다 울고 말았다.
손흥민은 충격에 빠진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스태프의 부축을 받을 정도로 그의 충격은 컸다.
손흥민은 라커룸에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운 것으로 전해졌다.
디어슬레틱은 귀가하는 손흥민의 모습을 묘사하며 손흥민이 그 누구와도 교류하고 싶지 않고 혼자 남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곧바로 리버풀 존 레논 공항으로 향했다면서 런던 스탠스테드에 도착한 뒤 부모의 도움으로 귀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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