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일본
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서 1-1로 비겼다. PK를 내줬으나 GK 선방이 있었고 0-1로 뒤지던 후반 막판 상대 수비수들의 결정적 실수가 있어 극적인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행운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 또한 실력이다. 태국은 수년 전 부터 축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ACL서 익숙한 부리람, 무앙통 소속 선수들이 많고 A매치 20경기 안팎을 뛴 선수들이 무려 5명이나 포진해 있다. 일본은 북한을 1-0으로 꺾었다. 북한의 투쟁심이 워낙 강해 다소 고전했던 경기. 그러나 선수들의 개인기량, 전체 조직력에서 상대보다 뛰어났다. 일본은 대부분 자국리그 선수로 구성됐으나 유럽파가 2명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속 FW 다쿠미 미나미노, 스위스 BSC 영보이스 소속 FW 유야 쿠보가 그들이다.
-비트스포츠 예상 : 태국 1-2 일본
◆예멘 한국
예멘은 조별리그 첫경기 이라크전에서 0-2로 패했다. 공격시 짜임새는 있었으나 수비 실책이 잦았다. 결정적 실수로 연결되며 실점의 빌미가 됐다. FW 알 가브르, DF 후세인 사담 등은 A매치 4경기 출장 기록이 있다. 이라크 전 직전 가진 8일 태국과 평가전에서도 0-1로 패했다. 한국이 지난 경기처럼만 한다면 승산이 높아 보인다. 한국은 문창진의 2골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었다. 수비서 뼈아픈 실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공격 전략이 다양했다. 특히 MF 류승우, 문창진의 상대 배후 공간을 겨냥한 침투패스가 위력이 있었고 FW 황희찬, 전상욱 등이 이를 잘 살렸다. 수비는 다소 불안해 보이지만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의 범실을 야기한다면 득점 작업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비트스포츠 예상 : 예멘 0-2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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