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크로아티아
'마법사' 테림 감독이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는 터키는 유로 2016 예선에서도 드라마틱한 행보를 이어갔다. 예선 초반 1무 2패로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마지막 3경기에서 네덜란드(3-0승), 체코(1-0승), 아이슬란드(2-1승)를 차례로 꺾고 본선 티켓을 따냈다. 테림의 마법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예선 탈락의 희생양이 됐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MF 투란을 비롯해 아이슬란드전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은 이난(갈라타사레이) 찰하노글루(레버쿠젠) 등 미드필더의 힘이 강하다. 크로아티아는 예선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이탈리아와 홈경기에서 그라운드에 나치 문양을 새긴 팬들 때문에 UEFA(유럽축구연맹)로부터 승점 1점 삭감, 홈 2경기 무관중의 중징계를 받았다. 그럼에도 크로아티아는 예선 H조에서 6승 2무 1패(승점 20)의 성적으로 본선 티켓을 따냈다. A매치 127경기를 뛰며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쓴 스르나(샤크타르)를 비롯해 중원 사령관 모드리치(레알), 제공권이 뛰어난 만주키치(유벤투스) 등 포지션별 경쟁력이 강하다.
-비트스포츠 예상 : 터키 2-2 크로아티아
-윈드로윈 예상 : 터키 1-1 크로아티아
-후스코어드 예상 : 터키 1-2 크로아티아
-프로사커 예상 : 터키 0-1(0-2) 크로아티아
◆폴란드 북아일랜드
폴란드는 이제 수퍼스타를 보유한 팀으로 관심을 받는다. 레반도프스키(뮌헨)가 주인공이다. 클럽 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예선 과정에서 13골(역대 타이)로 득점 1위에 올랐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25회의 슈팅을 기록해 이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전방에서 얼마나 위협적인 공격수인지를 잘 설명하는 지표다. 폴란드는 예선 D조에서 독일, 아일랜드 등과 경쟁했는데 6승 3무 1패, 조 2위의 성적으로 본선행 티켓을 땄다. 독일과 홈경기에서는 2-0으로 이길 정도로 전력이 올라왔는데 최근 평가전서 리투아니아와 0-0으로 비겼다. 북아일랜드는 유로 2016 예선 F조에서 6승 3무 1패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해 본선 티켓을 따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출전이며 처음으로 유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DF 브런트, 에반스(이상 브롬위치), 데이비스(사우스햄턴), 라퍼티(노리치 시티) 등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다. 라퍼티는 예선 과정에서 북아일랜드가 넣은 16골 가운데 7골을 담당했다.
-비트스포츠 예상 : 폴란드 1-1 북아일랜드
-윈드로윈 예상 : 폴란드 1-0 북아일랜드
-후스코어드 예상 : 폴란드 2-2 북아일랜드
-비티벳 예상 : 폴란드 1-0(2-0) 북아일랜드
◆독일 우크라이나
독일은 유로 예선 D조에서 7승 1무 2패를 기록했는데 폴란드 원정 뿐 아니라 아일랜드 원정에서도 0-1로 졌다. 과거 완벽했던 독일의 행보에 견주면 작은 흠집이 생긴 꼴이지만 늘 그랬듯이 본선을 앞두고 전술적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뢰브 독일 감독은 정상에 올랐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견줘 엔트리 변화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직전 평가전을 통해 FW 괴체(뮌헨)을 제로톱으로 두는 전술과 FW 고메즈(베식타스)를 원톱 활용하는 전술을 놓고 실험을 했다. 우크라이나는 예선 C조에서 스페인, 슬로바키아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슬로베니아를 1, 2차전 합계 3-1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유로 2개 대회 연속 출전이다. 세브첸코라는 걸출한 스타가 은퇴한 뒤 빠르게 리빌딩을 시행했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 A매치 141경기를 뛴 베테랑 티모슈크(알마티)가 허리를 받치고 좌우에서 야르몰렌코(디나모 키예프), 코노플랑카(세비야) 등을 활용한 측면 공격이 파괴력이 있다.
-비트스포츠 예상 : 독일 2-1 우크라이나
-윈드로윈 예상 : 독일 3-1 우크라이나
-후스코어드 예상 : 독일 2-1 우크라이나
-프로사커 예상 : 독일 2-0(1-0)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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