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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마가 일본으로 향한다.
일본 B.리그 류큐 골든 킹스는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베 알루마의 영입을 발표했다.
버지니아 대학 출신의 알루마는 206cm의 신장에 달릴 수 있고 내외곽을 오가는 포워드 자원이다. 대학 졸업 후 바로 아시아 무대로 건너온 선수.
2022-2023시즌 프로 데뷔 첫 시즌에 일본 B.리그 니카타 알비렉스에서 뛴 알루마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현대모비스와 계약하며 KBL 무대와 인연을 맺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게이지 프림과 출전 시간을 나눠가지며 평균 17분 45초 출전에 13.9점 6.6리바운드 야투율 48.0% 기록했다. 알루마의 활약을 더한 현대모비스는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을 마친 알루마는 현대모비스를 떠나 일본 무대로 돌아가게 됐다. 이미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게이지 프림으로 외국 선수 구상을 마친 상황.
현대모비스 퇴단이 결정된 알루마는 일본 B.리그 강호 류큐 골든 킹스에 합류하게 됐다. 류큐는 일본 B.리그 파이널 준우승팀을 기록한 강팀이며 다음 시즌 EASL에도 참가한다.
알루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큐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흥분하고 있다. 원정팀으로 오키나와에서 뛰었을 때 가장 인상에 남은 것은 팬 여러분의 분위기와 류큐의 탑 클래스 선수들이었다. 승리의 문화를 계속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류큐 소속이 된 알루마는 EASL 무대에서 KBL 팀인 KCC를 만날 예정이기도 하다. 류큐와 KCC는 다음 시즌 EASL 조 편성에서 같은 B조에 배정됐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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