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hot_2025-02-20_13
배우 故 김새론이 생전 생활고로 인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연예부 최정아 기자가 故 김새론이 생전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일화를 전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최 기자는 "김새론 씨가 음주운전 교통사고 이후 생계를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하지만 그녀가 일하는 곳이 알려지면 해고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감당하기 위해 개명까지 하며 아르바이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경험을 털어놓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최 기자는 "당시 ‘김새론의 아르바이트는 거짓’이라는 기사들이 많아 나 역시 선입견이 있었다"며 "우연히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새론 씨를 직접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명함과 함께 "기사를 보고 오해를 했는데 너무 미안하다. 현재 나오는 기사들에 대해서도 사과하겠다. 다음날 좋은 장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고 한다. 이후 카페 사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김새론이 해당 메모를 보고 옥상에서 오열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최 기자는 "꼭 만나서 티타임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너무 놀랐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벌금 7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변압기를 들이받아 보상금이 발생했고,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도 하차하며 위약금을 부담해야 했다. 전 소속사로부터 7억 원을 빌린 사실이 알려지며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치며 배우로 복귀할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의 아르바이트 당시 일화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슬픔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 김새론 개인계정

ⓒ 올댓프리뷰 "비트스포츠" (www.beatsports.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