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 미국, 파나마, 아이티, 온두라스
◆미국(FIFA 랭킹 27위)
미국 엔트리
지난 대회 골드컵 챔피언 마국은 최근 A매치 5경기에서도 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세대 교체 중인데도 멕시코를 2-0, 네덜란드를 4-3, 독일을 2-1로 꺾는 기염을 토했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이번 골드컵에는 간판 FW 뎀프시, 알티도어, MF 브래들리 등 주축 선수들은 물론 최근 주가를 올리는 MF 예들린(토트넘), DF 챈들러(프랑크푸르트) 등도 이름을 올렸다.
◆파나마(FIFA 랭킹 54위)
파나마 엔트리
페루는 최근 A매치서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해 브라질월드컵서 이변을 일으켰던 코스타리카를 2-1로 꺾었고 코파 출전을 앞둔 에콰도르와 2번 맞붙어 1무 1패를 기록했다. 유럽서 뛰는 선수는 거의 없으나 북중미, 카리브해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이 있다. A매치 100경기 출장을 앞둔 FW 페레즈(달라스), 테헤다(오리히) 등이 최전방에 포진한다. 평균 연령이 높은 공수 라인에 비해 허리진은 영건들로 채워졌다.
◆온두라스(FIFA 랭킹 75위)
온두라스 엔트리
온두라스는 최근 A매치서 1승2무2패를 기록 중이다. 멕시코, 파라과이와 무승부를 거뒀고 브라질에 0-1로 석패했을 정도로 쉽게 지지 않는 팀 컬러를 지니고 있다. 미드필드, 수비진에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여럿 있는데 EPL서 검증된 DF 피게로아(헐시티)가 수비 핵이다. MF 마르티네즈(에스파냐) 나자르(안더레흐트) 등이 허리 중심을 잡아주고 있으며 공격진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지만 FW 로차노(올림피아)가 A매치 15경기 5골을 넣고 있다.
◆아이티(FIFA 랭킹 76위)
아이티 엔트리
A조 최약체로 꼽히긴 하지만 최근 전력을 적지않이 끌어올렸다. 중국과 평가전서 2-2로 비겼고 칠레와 평가전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유럽 톱리그라고 볼 순 없지만 12명의 선수가 현재 유럽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미국, 아르헨티나 리그 등 대부분 선수들이 해외서 뛰고 있다. 폴란드 명문클럽 소속 MF 게리에르(비슬라 크라코프), 벨기에 명문클럽 소속 MF 루이스(스탕다르 리에쥐)의 발 끝은 무시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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