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멜로디 선다운즈는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과 개인기를 앞세운다. 직선적인 공격을 펼치고 공격수들끼리 짧은 패스로 수비를 허무는 데 능하다. MF 퍼시 타우의 배후 침투와 드리블이 뛰어나다. FW 카스트로는 연계 플레이에 능한 전형적인 원톱 유형의 공격수다. 공격력 자체는 강하지만 수비엔 문제가 적지 않다. 우선 대인 수비가 허술하다. 수비수들은 공에 시선을 빼앗겨 배후로 침투하는 선수들을 쉽게 놓치는 편이다.
콜롬비아 선수들이 대부분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은 4-3-3 전형을 펼친다. 콜롬비아 대표 팀 데뷔전을 치른 미겔 보르하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헤딩 능력과 몸싸움 능력을 갖추고 있고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하는 데도 능숙하다. 측면에는오를란도 베리오와 안드레스 이바르구엔은 빠른 발과 개인기를 갖췄다. 긴 크로스를 시도하지 않고 직접 깊은 곳까지 개인 돌파를 시도해 수비 조직을 무너뜨리기를 즐긴다. 미드필드는 경험이 많은 토레스가 핵심이다. 기술이 좋고 드리블 전진 능력을 갖췄다. 공격력이 뛰어난 팀이지만 공수의 균형도 비교적 잘 갖췄다.
가시마는 오클랜드시티 FC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6강에 합류했다. '패스'를 강조하는 일본 클럽답게 패스의 정확도가 높고 아기자기한 패스 연결로 찬스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이 뛰어나고 중거리슛까지 갖춘 시바사키 가쿠가 미드필더의 핵심이다. 일본 대표 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베테랑' 오가사와라 미쓰오도 중원에 경험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수비 라인을 깊이 내리는 팀은 아니라 수비 뒤 공간을 공략당할 경우 수비 조직이 흔들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전북 마멜로디
-비트스포츠 예상 : 전북 2-1 마멜로디
◆AT나시오날 가시마
-비트스포츠 예상 : AT나시오날 2-0 가시마
◆클럽아메리카 레알마드리드
-비트스포츠 예상 : 클럽아메리카 1-2 레알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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