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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00억' 받는 네이마르가 5년 사귄 여친에게 청혼했다가 '차인' 진짜 이유

2017년08월18일 14시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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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2970억원)라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축구선수 네이마르(Neymar, 25)가 최근 연인과 결별했다. 

지난 6월 23일 영국매체 더선은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축구선수 네이마르와 모델 겸 배우 브루나 마르케지니(Bruna Marquezine, 22)의 이별 소식을 전했다.  

네이마르와 브루나 두 사람은 지난 2013년부터 약 5년 간 교제해왔다.

네이마르는 지난 6월 말 브루나와 함께 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길에 프로포즈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루나는 "아직 결혼은 이르다"며 "배우로서 커리어를 더 쌓고 싶다"고 청혼을 거절했다고 한다. 

브루나는 그간 네이마르의 전 여자친구가 낳은 아들 다비 루카(Davi Lucca, 5)와도 친숙하게 지내는 모습을 드러내 이들의 결별은 더욱 충격을 전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평소 브루나를 "내가 진정으로 함께 하길 원하는 사람"이라고 불렀으며 결별한지 2달이 다 돼가는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에서 브루나와 찍은 사진을 지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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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브루나는 네이마르와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이들의 결별 이유로는 네이마르의 지극한 가족 사랑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상파울루 빈민가에서 태어난 네이마르는 가난한 형편에도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지지해준 가족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다. 

양 팔에 어머니와 여동생을 본뜬 문신을 새기고 가슴에는 아버지에게 바치는 시를 문신으로 새기는 등 네이마르는 온몸에 가족에 관한 문신을 도배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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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월 자신의 생일에 반지를 준비해 브루나에게 청혼하려고 했으나 가족들의 만류로 포기했다고 한다. 

한편 결별 이후 코스모폴리탄 브라질판 커버모델로 등장한 브루나는 밝게 웃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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