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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남성이 아내의 차에 '시멘트'를 붓는 엽기적인 복수 행각을 벌였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거리에서 남편이 아내에 차에 '시멘트'를 붓는 충격적인 광경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시멘트 운반 트럭은 빨간색 차량의 앞좌석 열린 창문으로 시멘트 현탁액을 콸콸 쏟아붓는다.
차량의 앞 좌석은 30초도 안 돼 모두 시멘트로 채워졌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이 충격적인 광경을 스마트폰에 담기 바쁘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편은 아내가 '성씨'를 개명한 것에 분노해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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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최근 단골 슈퍼마켓에서 독특한 이벤트를 발견했다. 바로 슈퍼마켓 '이름'으로 성씨를 바꾸면 한 달에 5만 루블(한화 약 100만원)을 주겠다는 이벤트였다.
이에 아내는 남편의 성에서 슈퍼마켓 이름 'Veniy '로 개명했다. 이는 합법적이었다.
그러나 남편은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해 시멘트를 붓는 것으로 복수한 것이다.
이 부부는 사건 직전인 최근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 차를 본 아내 얼굴 한번 보고싶다", "남편은 벌금 좀 물어야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트럭 운전사도 벌 받아야한다. 왜 이런 일에 동의를 해서 가담했나"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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